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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류 전형과 면접을 모두 통과하면 치위 협의 과정이 남아 있다. 처우 협의 할 때  팁 몇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1. 현재 연봉은 요령껏 오픈해라
   합격하면 처우 협의를 위해 현재 연봉 관련 여러 가지 정보를 요청한다. 기본급은 대부분의 회사가 비슷하다. 그런데 수당은 다르다. 이름만 봐서는 저게 무슨 수당인지 모른다. 직무 수당, 직책 수당이란 것이 있는 회사라면 이 것은 기본급이라고 설명해도 무관하다. 그리고 고정 성격의 수당이 있다면 새로운 회사에 어떤 수당이 있는지 물어보고, 유사한 성격이 없다면 고정 기본급에 포함하기를 요청해라.
  또한 현재 회사의 소정근로시간이 월 209시간보다 적다면 꼭 어필해라. 쉽게 말해 8시간 일하면 10만 원 받는데 10시간 일하면 얼마 줄까 문제이다.

2. 회사는 분명히 협상 카드가 더 있다.
   최초 오퍼를 받으면, 분명 기본급을 더 올리든, 수당을 더 주던, 사이닝 보너스를 주던, 연차를 더 올려주던, 협상 카드를 더 갖고 있다. 단, 아무 논리도 없이 더 달라고 하면 어떤 회사도 더 주지 않는다. 이때 본인이 현재 회사에서 인사평가 결과가 계속 좋았다면, 이 결과를 캡처해서라도 제공해 봐라. 분명 회사는 해당 직급 또는 해당 연차의 평균 연봉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직원들의 평균을 하면 더 줄 수 있을 것이다.

3. 협상의 대상은 연봉만이 아니다.
   기본급을 최대한 많이 받는 것이 당연히 좋다. 하지만 그게 더 이상 어렵다면 수당을 더 요구해 봐라. 정해진 수당 말고, 총보상을 맞춰주기 위해 특별히 개인에게만 주는 수당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연차를 더 인정받을 수 있는지도 문의해 봐라. 어학이 우수하거나, 어려운 자격증이 있거나, 과거 조기 승진한 케이스가 있다거나, Top MBA를 나왔다면 어필해 볼 만하다.
   현재 회사보다 사용 가능한 법인카드 한도가 다를 수 있다. 차이가 난다면 이 부분도 어필 가능하다.
   복리후생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새로운 회사가 더 좋으면 당연히 가만있으면 되고, 더 안 좋다면, 돈으로 더 요구해라. 앞으로 우리 회사도 더 좋아질 겁니다 라는 말은 공수표이니 믿지 마라.

4. 더 줄 명분을 먼저 제공해라.
   당신의 처우 협상을 담당하는 직원도 윗사람에게 보고를 하는 일개 직원일 뿐이다. 그러로 그 사람이 보고를 할 수 있도록 명분을 제공해야 한다. (너 위에 가서 내가 말한 그대로 얘기하면 통과될 거야)
   거의 확정적으로 받기로 되어 있는 스톡옵션을 포기하고 나온다거나, 현재 회사의 성과급은 영업이익의 5%를 재원으로 쓰는데, 작년에는 영업이익이 얼마나 나왔고, 그래서 성과급을 얼마를 받았다. 현재 우리 회사의 영업이익 추이는 이러한데 작년과 유사하거나 더 나올 것 같다. 나는 이걸 포기하고 가는 것이니 보전을 해달라. 이런 논리가 필요하다.

   회사는 총 보상 관점에서 처우를 제시한다. 무조건 연봉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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