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회사와 면접할 때는 화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에 있는 회사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보통 스카이프를 많이 쓰는데, 면접 준비를 위해서는 스카이프 개인 계정을 만들어 놓자. 돈 안 든다. 유료버전은 필요 없다.
개인 계정을 만들 때 아이디를 만들고 면접관에게 내 아이디를 알려주고 추가하게 한다. 프로필 사진을 이력서 사진과 동일한 사진을 해두면 면접관에 나를 찾아서 추가하기 수월해진다.
나도 스카이프 면접을 많이 하는데, 동일한 아이디로 많은 사람이 검색되는 경우가 많다. 유니크한 아이디가 아닌 이름으로 만들면 그런 경우가 많다.
한국인은 그래도 좀 덜 할거 같지만, 외국은 예를 들어 Sergey라고 검색하면 엄청 많은 Sergey가 나온다.
(22년 Updated: 요즘에는 Zoom을 더 많이 쓴다.)
이제 면접을 준비하자.
면접 시작 10~20분 전에 미리 접속하여 면접관 쪽과 연결 테스트를 한다. 비디오 설정 오디오 설정을 해두고 쌍방이 잘 보이는지 잘 들리는지 테스트한다.
이때 조명은 역광이 아닌지, 내 복장은 단정한지 확인하고, 가급적 이어셋을 사용한다. 그래야 서로 잘 들린다. 단 이어셋을 쓰면 의식적으로 마이크를 입에 대진 말자. 콧바람 다 들린다. 킁킁.
가끔 화면만 본다고 상의만 정장을 입는 경우도 있다. 아니... 가끔이 아니고 많이 있다. 심지어 하의는 사각팬티만 입고 있었는데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면접관에게 팬티차림을 들켰던 지원자도 봤다.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인터넷 상태이다. 한국은 엄청 인터넷이 안정적인데 외국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목소리가 뚝뚝 끊기는 경우가 많다. 면접관 쪽은 대부분 사무실에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데, 지원자들은 핸드폰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급적 컴퓨터에 유선랜을 연결해서 쓰자. 내 역량을 다 못 보이고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혹시 인터넷 상태가 좋지 않아 뚝뚝 끊긴다면 당황하지 말라. 면접관에게 채팅장을 보라고 하고 채팅 창에 답변을 써준다. 스카이프 우측 상단에 대화풍선 모양을 누르면 채팅창이 나온다.
면접관도 답답해서 채팅으로 물어볼 때도 있다. 영타는 좀 빨라야겠지?
특히 약어나 전문용어를 쓸 때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채팅창에 쳐서 명확히 하는 것도 좋다.
화상은 아무래도 전달력이 떨어진다. 제스처도 화면 안에 들어오도록 해서 잘 전달되어야 하고, 상체를 막 움직여서 마이크에서 거리가 가까웠다 멀었다 하면 듣는 사람은 잘 안 들릴 수 있다.
이상 화상면접 시 유의할 점이다.
궁금한 것 있으면 댓글 남겨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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