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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edIN(링크드인) 프로필을 작성하다가 많이들 간과하는 것이 학위 논문 작성이다. 대충 본인의 논문 제목이라도 입력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이 조차도 안 하고 그냥 무슨 학교에서 무슨 전공으로 석사 했다, 박사 했다고 학력만 간단히 표시해 두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데 얼마나 많은 돈을 들였는가? 그 돈이 돈 값을 하려면 역시 그 학위와 연구 분야가 필요한 회사에서 여러분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럼 어떻게 써야 할까? 바로 퍼스널 브랜딩 관점에서 작성하는 것이다. 링크드인은 현재 구직자로서, 혹은 잠재적 구직자로서, 또는 본인을 홍보하고 인맥 관리를 하기 위해서 많이 사용한다. 이 모든 목적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이다.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은 말 그대로 '나’를 브랜딩 하는 것을 말이다. 특정 분야에서 자신을 브랜딩해 나를 떠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개인이 가진 특색을 바탕으로 특정 분야에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이다.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하면 별도의 마케팅, 홍보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인지도 확보는 물론 신뢰감까지 얻을 수 있다.

     석사로서, 박사로서 취업을 한다는 것은, 특정 연구 분야에서 앞으로 이름을 날리기 위함일 것이다. 이름을 날린다는 거창한 목적이 아니라도, 그 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서이다. 그럼 그 분야의 사람들에게 내가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이력서 전반에서 비춰야 한다.

     링크드인(또는 일반 이력서에 입력할 때도 마찬가지다.)에 학위 논문 내용을 적을 때는 본인이 연구한 논문의 제목을 쓰고, 가설, 연구방법론, 변수, 결론을 쓰면 된다. 쉽게 말하면, 논문에서 초록과 결론을 요약해서 적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길이는 학위 논문 1개당 약 3~5줄 정도로 작성하면 좋다.
     박사 학위를 한 사람들은 보통 학위 논문 외에도 연구 실적이나 Publication 실적들이 있다. 그 실적들도 모두 다 동일한 방법으로 작성해둬야 한다. 그래야 이 사람이 이 분야에 얼마나 깊은 연구 실적을 가지고 있는가 판단할 수 있고, 앞으로 우리 연구원 또는 회사에 입사하면 연구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겠구나 기대할 수 있다.
     한 가지 팁은, 공동 연구자의 이름을 기재해 놓는 것이다. 최근에 내가 박사급 R&D연구원을 채용할 일이 있었다. 이 분야는 워낙 특수해서 연구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분야에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사람이 있었다. 당연히 그 사람을 영입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으나 그분 개인적인 사유로 영입에 실패했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것이 그 분과 같이 연구한 사람이다. 동등한 레벨에서 연구해도 좋고, 그분의 수제자여도 좋다는 심정으로 말이다. 리크루터가 이런 수제자를 찾는 방법이 바로 논문이다. 처음에 그분의 논문과 특허 목록을 찾고, 공동 저자 또는 공동 특허자 이름을 확인해서 그분을 링크드인 또는 다른 경로를 통해 뒤지기 시작한다. 그럴 때 내가 쓴 논문 또는 특허에 공동 저자, 공동 특허자를 써 놓는 것이 도움 된다.
     자, 석사, 박사 학위 논문 또는 특허 목록, 평상시 연구 논문, 페이퍼 등을 링크드인 이력서에 적을 때 어떻게 하는지 참고가 되었길 바란다.
     참고로 LinkedIn에서 석사, 박사학위 논문을 입력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LinkedIn 프로필 페이지에서 “자격증 및 수상” 섹션을 클릭
  2. “자격증 및 수상” 섹션에서 “자격증 및 수상 추가” 버튼을 클릭
  3. “자격증 및 수상 추가” 페이지에서 “자격증 또는 수상 이름” 필드에 논문 제목을 입력
  4. “발행처” 필드에 대학 이름을 입력
  5. “발행일” 필드에 논문 발행일을 입력
  6. “설명” 필드에 논문 요약을 입력
  7. “저장” 버튼을 클릭하여 LinkedIn 프로필에 논문 정보를 추가

LinkedIn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입력할 때 채용 담당자에게 잘 노출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논문 제목을 명확하게 작성한다.
  2. 초록(Abstract)을 작성한다.
  3. 본론에서는 연구 내용과 결과를 자세히 서술한다.
  4. 참고문헌을 첨부한다.

이외에도 LinkedIn(링크드인) 프로필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언급하고, 연구 분야와 관련된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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